리코 GR3, GR3x에서 밴딩현상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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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3x로 찍은 사진을 살펴보는데 하늘 배경으로 계조가 다 깨진 이미지가 몇 장 있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정중앙을 중심으로 원형 고리가 겹겹이 계단처럼 나타나는 동심원(밴딩) 현상이 보인다.
보통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 원본 이미지가 JPEG 처리된 후 저장되는 과정에서 이처럼 계조가 깨지는 현상이 간혹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리코 GR3, GR3x에서는 유독 이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법들이 남겨진 Reddit글을 참고하여 몇가지 실험 후 글을 쓴다.
원인
- 밴딩 현상은 주로 그라데이션이 깊은 이미지가 JPEG로 저장되는 처리 과정에서 나타난다.
- GR3/GR3x에서
주변광량 보정
기능을 켰을 때 나타날 수 있다. - GR3/GR3x에서 화상컨트롤 세부 설정시
음영
세부조정이 밴딩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확인 결과
✔️ 당연한 말이지만 RAW파일에서는 해당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때문에 GR 카메라에서 jpeg로 저장하기
또는 RAW+JPEG 방식으로 저장
을 하였을 때, 카메라에서 생성된 JPEG파일에서만 해당 현상이 나타난다.
✔️ 주변 광량 보정을 끄면 어떨까?
큰 차이 없이 마찬가지로 겹겹이 원형 고리들이 나타났다.
✔️ 화상 컨트롤 세부 설정 중, 음영을 0으로 처리하면?
더이상 원형 고리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음영이 0이 아닐때, 즉 음수 또는 양수쪽으로 효과를 주게되면 해당 현상이 나타났다.
Success
이미지에 따라 밴딩현상을 완전히 피할수는 없겠지만,
화상컨트롤 설정 중
화상컨트롤 설정 중
음영
을 0
으로 설정하는 것이 리코 GR3/GR3x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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