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GR3 스냅 모드 비교: 완전누름스냅 vs 스냅거리우선모드 차이점 완벽 정리



 

리코 GR3 및 GR3x에는 스냅촬영을 위한 다음의 2가지 모드가 있다.

  • 완전누름스냅
  • 스냅거리우선모드

 

완전누름스냅과 스냅거리우선모드는 둘 다 빠른 촬영을 위한 기능이지만, 작동 방식과 용도에 차이가 있다.

 

완전누름스냅 (Full Press Snap)

  • 셔터 버튼을 빠르게 완전히 누르면 미리 설정된 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즉시 촬영한다.
  • 모든 AF 모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반대로 말하면 즉, MF모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 빠른 순간 포착에 유용하지만, 버튼을 너무 세게 누르면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사진작가들이 리코 gr3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다.
    AF와 존포커싱 모두를 별다른 조작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냅거리우선모드 (Snap Distance Priority)

  • 노출 모드의 일종으로, 초점 거리와 조리개를 자동으로 설정하여 특정 범위 내의 피사체를 모두 선명하게 촬영한다.
  • 화면 왼쪽에 초점 거리와 피사계 심도를 나타내는 눈금이 표시된다.
  • 거리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스냅거리우선모드 화면 - 이미지 출처 https://www.grblog.jp/en/article/5848/
https://www.grblog.jp/en/article/5848/

 

이 모드에서는 디스플레이 부분에 새로운 정보들이 나타난다.
위 화면의 우상단에 보이는 DOF3 표시부분과 함께 좌측에 있는 거리계가 새로 나타나있음을 알 수 있다.

사용법

초점거리 조정 : 검지로 조정할 수 있는 셔터버튼 앞 레버를 돌려 초점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피사계심도 조정 : OK버튼을 둘러싸고 있는 링을 돌리면 DOF(Deepth of Field) 1~3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

 

DOF 1단계가 가장 피사계심도가 얕으며, 3단계가 가장 깊다.

 

스냅거리우선모드에서의 조리개 개방정도
스냅거리우선모드에서는 피사계심도가 가장 얕은 DOF1로 설정하여도 조리개는 최대개방까지는 설정되지 않는다.
이 모드에서는 기본 세팅이 조리개를 어느정도 조인 후, 존 포커싱을 활용하는 목적이라 그런듯 싶다.

 

주요 차이점 정리

구분 완전누름스냅 스냅거리우선모드
작동 방식 셔터 완전 누름으로 작동 독립된 촬영 모드로 동작
사용성 즉각적인 반응
정확한 거리 감각 필요
시각적 피드백
안정적인 촬영
용도 순간 포착 일반적인 스냅 촬영
거리설정 미리 설정된 거리만 가능 촬영중 빠르게 변경 가능

 

개인적으로 거리 스냅사진 촬영시에는 ‘스냅거리우선모드’를 맞춰놓고 촬영하고,
일반적인 용도에서 순간적으로 포커싱을 잡아야할 때 ‘완전누름스냅’을 사용하고 있다.
즉, 완전누름스냅은 빠른 반응이 필요할 때, 스냅거리우선은 좀 더 계획된 촬영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완전누름스냅

완전누름스냅에서 주의할 점은 미리 설정한 거리가 대략 2.5M보다 가까우면서 조리개가 최대개방에 가깝게 설정된 상태라면, 심도가 굉장히 얕기에 정확한 거리 감각 없이 초점을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이 부분을 감안하여 적절한 조리개수치와 함께 충분한 거리연습을 한다면 사실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며, 순간적인 상황에서 GR3의 다소 느린 AF 속도를 보완할 수 있다.

 

참고문서 - GR IIIx Urban Edition : Part 2 (IWASAKI) | GR 공식 | RICOH 공식 커뮤니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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